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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7 (수)

고재윤

[고재윤의 Beverage Insight] 포루투칼의 대표 먹는샘물, 페드라스 살가다스(Pedras Salgadas)

사진 출처_ www.facebook.com/AguaDasPedras

 

페드라스 살가다스 먹는샘물의 나라, 포루투갈


2022년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대회에서 대한민국이 포르투갈을 2대 1로 역전승하는 기적을 만들었던 날의 기억이 새롭다. 20년 전인 2002년 한일월드컵에서 함께 D조에 편성된 대한민국과 포르투갈 경기대회에서 첫 A매치 맞대결은 한국의 1대0 승리로 끝났던 기억도 되살아났다. 2019년 포르투갈 와인 투어를 갔을 때 마셨던 포르투갈의 페드라스 살가다스(Pedras Salgadas) 먹는샘물이 떠올랐다.
포르투갈은 유럽 이베리아반도 서부에 있는 나라로 스페인과 함께 미지의 탐험을 하며 국력을 과시했던 15~16세기에 해양 왕국으로 지위를 확보하고, 세계 최대 영토를 자랑했던 국가였다. AD 1143년 포르투갈 왕국이 성립됐고, 18세기 중반 나폴레옹의 침략을 받았으며, 브라질, 아프리카, 아시아의 식민지들이 독립하면서 국력이 쇠퇴, 1910년 공화제가 성립됐다. 지중해·북서유럽·아프리카·아메리카의 4개 지역을 잇는 해상교통의 결절점(結節點)에 위치해 ‘지리상의 발견’ 시대를 열었지만, 오늘날에는 유럽의 후진국으로 전락,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잘 극복하고 있다. 

 

작은 스파마을에서 시작해


페드라스 살가다스 먹는 샘물은 로마 시대부터 유명했는데 1871년 상업화됐다. 원래 페드라스 살가다스는 포르투갈 북부 빌라 리얼(Vila Real) 지역에 있는 작은 온천 마을로 이 지역의 행정 중심지인 빌라 리얼(Vila Real)에서 북쪽으로 약 37km 떨어져 있다. 1879년 페드라스 살가다스 지역에 그랜드 호텔(Grande Hotel)이 개장하면서 스파 리조트의 면모를 갖추게 됐다. 1884년 포르투갈 사람들이 ‘사랑의 천사’, ‘가난한 자의 어머니’로 불렀던 마리아 피아 여왕(D. Maria Pia, 1862년∼1889년)이 방문하면서 유럽의 귀족, 서민들이 많이 이용했다. 


1893년 페드라스 살가다스 천연 탄산수는 포르투갈 전 지역에 판매되면서 페드라스 살가다스 지역의 스파 리조트를 방문하는 사람뿐만 아니라 포르투갈 전 지역에서 천연 탄산수를 마실 수 있었다. 페드라스 살가다스 탄산수는 독특하고 일정한 구성을 가진 천연 탄산수로 포르투갈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수원지는 페드라스 살가다스 산악 지대에 위치한  해발 580m의 아름다운 계곡에 있으며, 청정 자연지역으로 어떤 종류의 오염물질도 없는 완전히 고립된 환경을 보전하고 있다. 빗물은 지하 500m에서 1000m 사이의 화강암 균열을 통해 물이 천천히 순환되는데, 여러 겹의 화강암 지층을 내려가면서 자연 정화되고, 다량의 미네랄, 특히 나트륨을 많이 함유하면서 지상으로 솟아오르는 데 약 10년이 걸린다. 

 

 

 

포르투갈의 탄산수 시장 이끌어


포르투갈의 탄산수 시장을 이끌고 있는 페드라스 살가다스 천연 탄산수는 포르투갈 소비자들에게 ‘돌에서 탄생한 천연 탄산수(Agua das Pedras)’라고 불린다. 1960년 페드라스 살가다스 천연 탄산수를 광고할 때 ‘돌에서 탄생한 천연 탄산수’, 돌에서 자연스럽게 분출된 천연 탄산수’라는 슬로건을 걸면서 소비자들에게 어필했던 것이 적중했다.
전 세계의 워터 전문가들이 인정하는 품질과 독특한 특성으로 1873년 이후 60개 이상의 권위가 있는 상을 받기도 했다. Monde Seléction-International Quality Institute의 International Hight Quality 트로피, International Taste & Quality Institute의 Taste Awards 등 중국 광저우에서 미국 필라델피아까지의 국제 워터 전시 품평회에서 수많은 메달을 수상한 바 있다.

 

 

 

상쾌한 산소맛으로 기분전환에 제격


페드라스 살가다 천연 탄산수는 깊은 자연 청정 계곡 속에 생명수로 매우 투명하고 신선하며 밝은 물로 가볍고 부드러우며, 상쾌한 산소 맛이 난다. TDS 2807mg/L, 경도 360mg/L, pH 6.1로 물의 무게감이 있지만, 라이트 워터로 부드럽게 느껴지는 특성을 갖고 있으며, 산성 물로 약간의 신맛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소화촉진, 이뇨작용, 변비해소에 좋은 물로 알려졌다. 


특히 서울 시내 5성급 호텔, 미쉐린 가이드 스타 레스토랑에서 음식과 페어링에 추천한다. 자연 그대로의 순수한 생명의 페드라스 살가다스 천연 탄산수를 마시는 그 자체로 기분이 전환된다. 가벼운 탄산이 부드럽게 느껴지고, 물의 무게감이 단단하며, 미세한 짠맛과 쓴맛의 균형이 매우 탁월하다. 소화 촉진, 이뇨 작용, 변비에 관심이 있는 고객에게 추천하면 좋다. 


음식과 페어링은 생선초밥, 훈제연어, 닭고기 BBQ, 돼지 머릿살, 곱창, 돼지 족발, 파스타, 산나물 무침 요리 등에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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