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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6 (화)

[New Hotel] 부산 서면 비즈니스호텔의 새로운 장 연다

Busan Business Hotel



부산 관광의 중심, 서면에 숙박만을 위한 비즈니스호텔보다 업그레이드되고, 특급호텔보다는 덜 부담스러운,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이 탄생했다.
지난 5월 27일 개관한 ‘부산 비즈니스호텔’이 그것으로 최적의 위치, 편안한 서비스로 부산을 찾는 비즈니스 고객과 여행객들에게 차별화된 장소가 될 전망이다.

취재 서현진 기자 | 사진 조무경 팀장



부산 최고의 번화가 서면의 중심에 위치
부산 서면은 전국 5위 안에 드는 상권지역으로 롯데백화점 등 다양한 상업시설과 유흥시설이 있어 나이트 라이프를 즐기기에 적합한 곳이다. 부산의 중심에 위치해 있어 비즈니스나 관광을 하기에 이동경로를 짜기 좋은 곳이기에 국내외 젊은층은 물론 외국인들이 많은 곳 중 하나이다.
부산 최고의 번화가인 만큼 서면에는 롯데호텔이 특1급 호텔로 자리하고 있고 비즈니스호텔은 물론 다양한 숙박시설이 공존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5월, 서면 한복판에 위치해 있는 부산의 대표 한식당인 마당집(대표 윤경숙)에서 예전 마당집 주차장 부지에 지하 2층~지상 12층, 총 234실 규모로 부산비즈니스호텔을 오픈했다.
부산비즈니스호텔의 지리적 강점으로 교통의 편리함을 들 수 있다. 부산롯데호텔과 서면메디컬스트리트 등과 바로 근접해 있으며 자동차로 김해국제공항은 30분, KTX 부산역은 15분, 부산 국제 컨벤션 센터(BEXCO) 20분, 해운대 해수욕장은 30분, 남포동, 자갈치시장은 25분, 부산 금융 센터 10분 등이 걸리며 이들과 바로 연결되는 교통망을 갖추고 있는 것은 물론 부산 주요 관광지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여타 비즈니스보다 넓은 공간 제공
부산비즈니스호텔은 비즈니스 싱글룸(54실, 17㎡), 스탠다드 더블룸(99실, 24㎡), 스탠다드 트윈룸(72실, 24㎡), 코너 디럭스룸(9실, 40㎡)의 객실을 갖추고 있다. 특히 부산비즈니스호텔 객실에 눈여겨 볼 것은 1인이 묵을 수 있는 싱글룸이다. 여타 호텔은 한사람을 위한 싱글룸을 만들기에는 공간 효율성면에서 수익을 내기 어려워 싱글룸 만들지 않는 것이 보통이다. 물론 서면에 위치한 일본의 유명 비즈니스 체인 호텔의 경우 1인이 묵을 수 있는 아주 최소한의 공간을 제공하는 싱글룸이 있다. 부산비즈니스호텔도 공간적 효율성이 낮지만 고객 편의를 위해 싱글룸을 제공하고 있는데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이라는 타이틀에 맞게 비즈니스 고객을 위한 합리적인 가격의 공간 여유를 뒀다는 것이 특징이다. 따라서 지리적으로 비즈니스 고객, 특히 법인 고객의 수요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여타 호텔보다 크기에 여유가 있는 부산비즈니스호텔 싱글룸의 인기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공간의 여유는 싱글룸 뿐 아니라 탁트인 로비, 객실 크기에서도 찾아볼 수 있다. 전용면적 기준으로 17~40㎡의 객실은 여타 비즈니스호텔보다 1.5배 정도 넓다.
객실의 장점은 크기에 그치지 않는다. 객실별 소음 차단을 위해 내력벽을 시공하고 유해성성분을 쓰지않는 등 친환경도료 사용 및 최고급 침구류와 빅사이즈 베드를 놓았는데 침대의 경우 매트리스가 하나의 통판으로 푹신한 것보다 조금 딱딱하게 해 건강을 생각했다. 최신의 객실제어 시스템, 태블릿 충전 가능과 110v 지원하는 멀티콘센트, 개인용 금고, 비데 등 기존 호텔들과 차별화를 위해 부산비즈니스호텔은 많은 시설투자를 했다.
이밖에 부산비즈니스호텔 1,2층에는 조식 및 100여명의 인원을 수용할 수 있어, 각종 연회를 진행할 수 있는 The Bloom Hall이 있고 한정식 마당집과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고 있으며 해운대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베이커리 카페, ADELA7이 있어 젊은 워킹 고객들도 부담없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작은 것에 감동 제공할 터
지리적인 면에서나 시설적인 면에서 비즈니스호텔보다 나은 프리미엄 서비스가 준비된 부산비즈니스호텔이 더욱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이 있으니 바로 직원 교육이다. 반복적이고 지속적인 직원 교육을 견학, 벤치마킹, 서비스 매뉴얼의 꾸준한 업그레이드를 통해 진행함으로써 직원들이 공감하고 함께 호흡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그래야 직원들의 몸에 마인드와 표정이 베이고, 그것이 결국 고객들에게 전달돼 다시 찾는 호텔이 될 것이라는게 부산비즈니스호텔 김희준 전무의 설명이다.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이겠다며 부산 서면에 출사표를 낸 부산비즈니스호텔, 지금도 치열하지만 앞으로 더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보이는 부산 호텔업계에 부산비즈니스호텔이 호텔 이름처럼 여타 비즈니스호텔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로 비즈니스호텔의 대표 이름으로 활약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INTERVIEW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 제공 위해 노력할 것
부산비즈니스호텔 김희준 전무

부산 최적의 위치, 비즈니스호텔 최고의 시설과 서비스, 합리적인 가격을 제공하는 부산비즈니스호텔은 프리미엄 비즈니스호텔이란 목표를 가지고 있다. 호텔 대표와 함께 부산비즈니스 호텔을 계획해온 김희준 전무는 호스피탤리티산업에 대한 경험과 지식이 전무한 이력을 가지고 있지만 부산비즈니스호텔 오픈을 준비하면서 누구보다 제 3자 입장에서, 고객의 입장에서 호텔을 바라보면서, 고객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호텔에 적용하고 있었다.


Q. 부산지역 비즈니스 호텔의 경쟁이 매우 치열한 것으로 알고 있다.
토요코인을 시작으로 해서 시작된 비즈니스호텔은 숙박만을 위한 최소한의 시설과 서비스 저렴한 객실요금으로 성공한 모델이 됐다. 이를 시작으로 많은 비즈니스호텔이 운영 중이며 또 신축 중에 있다. 엔저 현상과 한일관계의 악화로 일본 관광객이 감소하고 객실 공급이 늘어나면서 객실 점유율 경쟁이 날로 치열해지고 있는 실정이다.


Q. 호텔에 있어 위치는 매우 중요하다. 부산비즈니스호텔이 위치한 서면은 어떠한가?
사실 부산하면 생각나는 곳은 해운대지만 지리적으로 보면 해운대는 부산에서 동쪽으로 많이 치우쳐있어 해운대를 숙소로 하는 경우 부산여행의 이동 경로 및 동선이 상당히 어렵다. 해운대 지역은 부산역에 서 최소 40~50분, 김해공항에서 1시간이상 소요되는 위치이다. 호텔이 위치하고 있는 서면은 부산에서는 지리적으로 중심이되는 지역이며 서울로 비교하면 종로와 같은 젊은이들이 모이는 최고의 상업중심지이자 부산금융센터를 비롯한 비즈니스 업무지역이다. 또한 국제시장, 자갈치시장, 남포동, 해운대, 광안리 등과 같은 관광지도 30분정도 위치에 있는 부산 최적의 장소라고 생각한다.


Q. 호텔의 주 고객층은 누구이며 이들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은 무엇인가?
서면의 지역 특성상 관광객보다는 비즈니스고객 비중이 높으며 이에 따라 남자고객 비율이 훨씬 높은 수준이다. 비즈니스 관련 고객 유치 전략 수립 방안으로 법인회원관리 시스템을 구축하고 비즈니스 싱글룸을 적극 홍보하며 외국어 전문 프론트 직원을 배치해 외국인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외국여행사이트 등과 제휴를 통해 지속적으로 호텔 마케팅을 강화할 예정이다.


Q. 주변에 체인호텔과 브랜드 인지도가 있는 특급호텔이 있다. 이들과 차별화되기 위해 어떤 노력을 펼치고 있나?
부산비즈니스호텔은 최소한의 부대시설과 서비스를 중점으로 합리적인 가격을 제시하고 있다. 따라서 비즈니스 호텔에서 제공할 수 있는 최고의 서비스를 선보이고자 노력할 것이다. 지금은 부족한 점이 많다. 하지만 끊임없는 반족적인 교육과 벤치마킹에 집중 투자해 최고의 서비스를 구축하고자 한다. 더불어 법인고객 및 여성고객 유치전략 및 다양한 마케팅전략 수립으로 기타 호텔과 차별화 하고자 한다. 법인고객 유치를 위해 법인고객회원시스템을 운영하고, 여성고객을 유치하기 위해 Lady’s Floor를 운영하며 여성고객만을 위한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호텔회원시스템, 호텔고객관리시스템구축, 온라인마케팅강화, 등 다양한 전략을 구사할 것이다.


Q. 향후 부산지역의 호텔산업을 전망한다면?
부산지역의 호텔은 서울과 달리 내국인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수준이다. 내국인 관광객은 여름성수기와 몇몇 시기에 집중되며 평일에는 비즈니스 고객이 주를 이루고 있다. 외국인 중에서는 일본고객이 비중이 높으나 현재는 엔저 현상 등의 영향으로 침체돼 있으며 중국 관광객은 현재까지는 서울과 제주에 집중돼 있다. 게다가 부산지역 호텔 신축도 늘고 있어 객실 공급의 증가 또한 경쟁률 심화를 가져오고 있다. 하지만 국내 여행지로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늘고 있으며 중국관광객의 증가 및 향후 일본관광객의 회복을 감안하면 향후 전망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를 위해서는 부산관광에 있어 다양한 관광 콘텐츠 개발이 꼭 필요한 시점이다.


Q. 앞으로 부산비즈니스호텔을 어떻게 운영할 계획인가?
호텔이란 서비스를 판매하는 것이라 생각한다. 또 서비스란 고객의 마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 결국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따라서 마음을 움직일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직원들과 함께 노력할 것이다.
모든 것이 처음이다. 기존에 없던 새로운 비즈니스호텔을 만들어 나간다는 목표를 가지고 항상 배우며 최선을 다할 것이다.


<2015년 7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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