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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26 (금)

[Map of Seoul_ 6. 강남구] 강남구

특급호텔이 사랑한 곳, 강남

80년대 말 강남은 뉴타운 개발로 IT반도체, 글로벌 기업, 대기업 등이 입주한 테헤란로가 조성되며 급격한 성장을 이뤘다. 이에 비즈니스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특급호텔과 기업본사를 찾은 외국관광객을 위한 글로벌체인의 고급 브랜드 호텔들이 주로 입지했다. 한편 지난해 강남에도 미드마켓 호텔 신축 붐이 일어 기존 운영 현황과는 다른 면모를 보였는데, 이는 경기 침체로 비즈니스 고객이 특급호텔보다 저렴한 가격의 미드마켓 호텔을 이용하는데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취재 김유리 기자



총 7개의 특 1급 호텔 위치해, 미드마켓 호텔 붐 속에서도 여전히 특급호텔 건재
지난해 가을 강남에 ‘신라스테이 역삼’과 ‘알로프트 서울 강남’이 같은 날 동시에 개관했다. 고급 호텔의 본거지인 강남에 합리적인 가격대로 신라호텔의 품격을 이어받은 신라스테이가 오픈하고 유니크 하고 개성 있는 디자인을 앞세운 스타우드의 미드마켓 브랜드 알로프트가 첫 선을 보이며 강남구 호텔에 일고 있는 변화를 잘 보여줬다. 대림산업이 삼성역 근처 건물을 비즈니스 호텔로 리모델링할 방안을 밝히며 이런 미드마켓 호텔의 신축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대림 측은 비즈니스맨들을 위한 레지던스와 비즈니스 호텔을 겸하는 형태가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런 변화에 흐름에도 고급호텔의 아성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스타우드의 최상위 브랜드인 ‘더 파르나스 럭셔리컬렉션 서울’이 준공 중이며 최근에는 현대산업개발이 ‘파크하얏트Ⅱ’를 신축할 계획을 밝히기도 했다. 파크 하얏트 서울의 면적이 좁아 증축을 고민하다 내린 결정으로 그동안 제대로 운영되지 못한 웨딩과 연회 등 각종 행사를 위한 공간으로 적극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그룹도 한전 터에 계열사 해비치호 텔앤드리조트를 중점으로 6성급 호텔을 올리겠다는 구상을 내놓았다.


INTERVIEW

강남 호텔들, 트렌드 변화의 반영이 빨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브랜드 업그레이드로 최고의 품격 전할 것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정병우 판촉이사

Q.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History에 대해서 설명해 달라.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프랑스 계열의 아코르사와 한국의 호텔 체인 앰배서더 그룹이 합작해 1993년 9월 16일 문을 열었다. 당시 한국은 특 1급 호텔과 특 2급 호텔 사이 시설과 서비스가 크게 차이를 보이며 미드마켓 시장이 약세를 보였다. 이에 특 1급의 퀄리티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즐길 수 있는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등장은 큰 이슈를 모았다. 이후 계속해서 하드웨어적인 부분을 보강하고 고객의 요구와 필요에 맞춰 서비스를 업그레이드 하며 한국형 비즈니스 호텔을 리딩해 오고 있다.


Q.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이 강남구에 입지한 호텔로서 어떤 특성이나 장점을 갖고 있는가?
해외에서 한국, 서울은 몰라도 ‘강남’은 알 정도로, 강남은 인지도가 높고 매력적인 여행 장소로 가치를 형성하고 있다. 88년 올림픽 이후 뉴타운으로 개발되어 IT회사, 글로벌 회사, 벤처 기업이 집중돼있고 럭셔리, 명품 브랜드들이 즐비해 패션리더들이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강남의 한 중심에 위치해 비즈니스 장소와 접근성이 뛰어날 뿐 아니라 패션과 유니크 쇼핑으로 떠오르는 가로수 길과도 가까워 좋은 입지를 확보하고 있다. 또한 코엑스 컨벤션 센터의 마이스 산업 인프라 역할도 해내고 있다.


Q. 호텔을 찾는 주 고객층은 누구이며, 어떤 맞춤 마케팅을 펼치고 있나?
외국고객과 국내 고객이 약 6:4의 비율로 주 고객층은 유럽, 미주 출신이며 홍콩이나 싱가포르 고객도 많은 편이다. 비즈니스 트래블러들이 다수를 차지하며 이들을 위해 각종 미팅 시설과 장비부터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팅@노보텔’을 운영, 고객의 성공적인 미팅과 비즈니스 회의를 물심양면 돕고 있다.
또한 내국인의 투숙률이 높은 것도 특징. 가족단위의 고객이 많이 찾는데, 패키지를 주로 이용하며 성인 2인 이용 시 16세 이하 어린이 2인 조식이 무료로 제공되는 노보텔 스탠다드 서비스의 인기가 높다. 웨딩의 경우 고품격이면서도 거품을 제거한 가격으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50~100명을 대상으로 한 소규모 웨딩인 쁘띠웨딩을 기획 중이다.


Q. 20여 년 동안 강남구를 지켜왔다. 그간 강남구 지역의 호텔운영 현황은 어떻게 변화돼 왔는가? 또한 다른 권역에 비한 강남구만의 특징이 있다면?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수익형 호텔의 선두주자로 오랜 시간 강남을 지켜왔다. 강남은 전략적으로 개발이 시작되며 호텔 수요가 늘어나 1993년 특 1급 호텔이 문을 열었다. 최근에는 경기도 판교에도 글로벌 비즈니스 단지가 많이 들어와 강남의 숙박 수요가 많이 늘어났다.
한편 보수적인 성향이 짙은 강북에 비해 강남은 합리적이고 새로운 것을 추구하는 젊은이들의 거리인 만큼 트렌드의 변화에 발 빠르게 대응하고 있다. 우리 호텔의 경우에도 인터넷 무료제공이라던가 델리를 신설하는 등 고객의 니즈를 즉각 반영했다. 또한 기존에는 강북에 묵으면서 강남을 방문했지만 요즘은 반대로 강남에 머물며 강북으로 여행하는 경향으로 바뀌고 있다.


Q.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이 강남구내 타 호텔에 비해 갖는 경쟁력이 있다면?
최근 고객의 동선에 맞는 디자인으로 귀빈층과 슈페리어 룸을 새단장했으며 기존 비스트로 레스토랑에 델리 파트를 신설해 ‘비스트로&델리’로 리뉴얼하는 등 끊임없는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리노베이션은 내후년까지 호텔 곳곳에서 고객의 동선을 고려해 진행될 예정으로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휴식에 최적화된 장소로 거듭날 것이다. 이처럼 시설적인 면을 계속 해서 업그레이드 하고 22년간 쌓아온 서비스 퀄리티와 노하우를 바탕으로 인재들을 키워나가며 스탠다드에 준하는 품질 높은 서비스를 실현해 경쟁력을 꾀할 것이다.


Q.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목표는 무엇인가?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시설적으로 완전한 개보수를 마치고 서비스 퀄리티를 높여 아코르 계열의 하이레벨인 풀만으로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할 계획을 가지고 있다. 현재 경기침체와 엔저현상으로 전반적인 시장상황이 썩 좋지 않다. 업계에서도 생존을 위한 마케팅이 치열한 상황이지만 그래도 아직 강남은 비즈니스를 이끌고 있는 지역이다. 우리 호텔은 강남이라는 입지적 장점을 활용하고 젊고 유니크한 트렌드에 빠르게 대처해 난공불락의 호텔로 계속해서 업계를 선도해 나갈 것이다.

<2015년 6월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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