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lobal Hospitality] 日 대체육시장 서서히 활성화

2021.10.27 09:00:50

-환경에 대한 관심, 건강의식 향상을 배경으로 시장 확대
-세계적인 단백질 부족에도 힘입어
-시장은 확대 중, 향후 과제는 가격


 

세계시장 연평균 성장률 21.2%


환경에 대한 관심, 건강의식 향상을 배경으로 대체육에 관심을 기울이는 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다. 대체육은 배양육과 식물유래 고기로 나눠진다. 배양육은 소 등 동물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배양해 생성되는 고기를 말하며 식물 유래 고기란 콩이나 야채 등 원재료에서 단백질을 추출해 가열, 냉각, 가압 등을 함으로써 고기와 같은 식감을 맛볼 수 있는 가공식품이다. 원재료는 완두콩, 콩, 밀, 버섯 등이 사용된다.

 

대체육 세계시장은 2020년 2573억 엔(출하액 기준), 2027년 9866억 엔까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된다. 한편, 일본의 대체육 시장 규모는 2020년에 7억 2100만 엔. 2030년에는 302억 엔까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대체육 시장을 기업들이 주시하는 이유 중 하나로, 세계적인 인구 증가에 의한 곡물 부족이 있다. 특히 식육수요의 확대에 따라 축산사료로 사용되는 곡물류의 수요 증가가 우려되고 있으며 생산에 많은 곡물, 물이 필요하고 온실가스의 배출량도 높아 가축유래의 재료로부터 식물유래 재료로 대체하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보급되기 시작한 식물유래 고기


2019년에 식물유래 고기의 인지도가 확산되기 시작해 2020년에는 식품소재 가공업체인 Fuji Oil이 식물유래 고기 신공장을 가동했다. 콩을 사용한 단백질 제품의 수요는 높아지고 있어 일반 가정용 상품뿐 아니라 식당 등의 점포용 상품의 판매 역시 가속화되고 있다.

 

Marudai Foods나 Otsuka Foods는 레스토랑 등의 점포용으로 햄버거나 파스타 소스 등의 상품의 판매를 개시하고 있다. 또 올 3월에는 일본 GMS 시장 1위인 AEON이 PB상품으로 정육 타입의 식물유래 고기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그동안 냉동 햄버그스테이크 등 가공식품 위주였던 식물유래 고기 시장이었으나 식감이나 맛이 향상돼 정육형식의 제품이 식육코너에 등장함에 따라 소비자의 인지도 향상에도 이어져 앞으로 더욱 보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Aeon 판매 담당자의 말에 의하면, 구매자는 30~40대가 많으며 ‘칼로리가 낮다=건강에 좋다’고 생각하는 이미지를 가지는 남성 소비자의 구입도 적지 않다고 한다.

 

한편 배양육은 아직 법 규제나 표시 방법 등이 명확하지 않아 연구개발 단계에 머물고 있다. 지난해 1월에 Nisshin Food나 Nippon Ham 등의 식품가공업체나 세포배양 스타트업, 대학 등이 세포농업연구회를 발족해 배양육의 산업화를 촉진하고 있다. 배양육은 기술 향상 이외에도 사회적인 수용성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며 소비자에 대한 홍보활동도 중요한 포인트다.

 

 

바이어 인터뷰

 

단백질 이용 식품이나 레토르트 식품을 GMS 등에 납품하는 A사 담당자에게 대체육 시장상황 등을 들었다.

 

Q. 콩을 사용한 단백질 제품(가공식품)을 취급하고 있는데 대체육 수요에 대해 어떻게 느끼십니까?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수요 또한 커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운동 부족을 느끼는 사람이 적지 않아 저칼로리를 어필하며 판매를 촉진하고 있습니다. 대체육은 인공적인 이미지가 크기 때문에 ‘콩을 사용했다’는 점을 어필하고 있습니다. 일본 사람한테는 콩이 건강에 좋다는 이미지가 있기 때문에 많은 제조사가 콩을 사용하고 있다는 점을 홍보하고 있습니다. 아직 식감이나 맛이 실제 고기와는 약간 다르기 때문에 건강을 강조하고 고기의 대체품이 아니라는 이미지를 만들어 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가격도 20~30% 비싸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Q. 해외에서도 수입되고 있나요?

아직 없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일본시장에서 유통되는 대체육의 대부분이 햄버그스테이크나 다진 고기를 이용한 상품입니다. 우선은 일본산이 보급되지 않으면 해외에서는 수입되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시사점

 

AEON 등 소매업체들 서서히 판매하기 시작하며 소비자가 대체 고기를 접할 기회가 늘고 있습니다. 현시점에서는 콩을 사용한 제품이 많아, 콩의 건강한 이미지로 구입을 결정하는 소비자도 적지 않다. 건강이나 환경에 신경을 쓰는 소비자의 증가, 식물성의 식품을 요구하는 소비자가 늘어나 AEON에서는 요구르트나 치즈 등 유제품에서도 동물성에서 식물성으로 바꾸는 움직임이 있다. 과제는 가격이며 대체육이 보급되기 위해서는 ‘대체’가 아닌 식물 유래 고기의 정점을 어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할랄식품이나 비건식품을 개발하는 기업도 적지 않아 앞으로도 건강을 키워드로 시장은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곡물부족 문제는 일본만의 문제가 아니기 때문에 해외, 특히 환경과 건강산업에 발달돼있는 EU나 미국의 시장동향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일본 오사카_ 하마다유지 무역관

Source_ 야노경제연구소, 기업 홈페이지, 일본경제신문 등

KOTRA 오사카 무역관 자료 종합

 



서현진 hrhotelresort@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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