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대표 관광지 남이섬(나미나라공화국)에서 남이섬을 아끼고 사랑하는 ‘국민’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나미나라공화국 국민 소풍 간 데이(Day)’(나미나라공화국 홈 커밍데이, NAMINARA REPUBLIC HOMECOMING DAY)행사는 오는 4월 9일부터 22일까지 약 2주간 진행되며 나미나라공화국 국민(단기/통합/국민 여권소지자)을 위한 특별 이벤트다.

나미나라공화국 여권을 가지고 있지 않더라도 현장에서 바로 발급이 가능하기 때문에 참여를 원하는 일반 고객들도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여권을 분실한 고객도 남이섬 고객센터에서 국민여권 명단을 확인하면 입장이 가능하다.

남이섬은 지난 2006년 나미나라공화국을 선포하고, 문화독립을 선언하였다. 이에 나무를 심어 자연을 가꾼 사람들, 나미나라에 문화의 꽃을 피운 예술가들에게 국민여권을 발급해 나미나라공화국 평생 국민 자격을 부여한 바 있다.

지난 십여 년간 남이섬의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의 명맥을 이어온 대표적인 국민에는 중국 진흙인형공예대사 위칭청(于慶成) 선생, 중국 리진자오(李金早) 여유국장, 드라마 겨울연가 신드롬을 불러일으킨 윤석호 영화감독 등 약 1000여명의 국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 행사 기간 동안 나미나라공화국 국민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여권을 소지한 나미나라공화국 국민이 남이섬 고객센터(가평나루 출입국관리사무소 앞)에 방문하면 함께 방문한 동반 1인 무료입장권을 증정하며, 땡큐세트(THANK U SET, 2인 피크닉 세트)를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매가 가능하다.

땡큐세트는 피크닉매트+샌드위치+커피 2잔+쿠키+눈사람투명파우치+자전거 15분 추가이용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남이섬 고객센터에서 나미나라공화국 여권을 제시하면 정상가의 55% 할인된 가격인 25,000원에 구입이 가능하다.

또 나미나라공화국 국민만을 위한 남이섬 특별한 전시를 큐레이터의 도슨트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특전이 주어진다.

남이섬 중앙에 위치한 나미콩쿠르갤러리(NAMI CONCOURS GALLERY)에서 매일 오후 1시에 나미콩쿠르전시(나미콩쿠르갤러리) + 덴마크일러스트레이터3인3색전(아이들랜드) 도슨트가 진행되며 20여 분이 소요된다. 작품 감상에 집중도를 높이기 위해 15명 이하로 진행되므로 사전예약(031-580-8072)은 필수다. 또한 2006년 나미나라공화국 선포 당시 심었던 국민나무에 대한 추억을 다시 떠올리는 행사도 마련된다.

남이섬 백풍밀원, 남이풍원, 자작나무숲, 세쿼이아훼밀리가든 등지에 터를 잡고 자라온 국민나무는 지난 십수년간 남이섬에서 정성스럽게 관리해왔으며, 식재 당시 식수자의 이름이 적힌 명패가 달려 있다.

국민나무 식수자는 ‘홈 커밍데이’ 기간 동안 사전예약(031-580-8154)을 하면 오후 3시 남이섬 스토리투어를 들을 수 있으며, 내 나무에 비료주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비료와 모종삽이 제공되며 하루 5팀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한편, 행사에 대한 자세한 일정과 참여방법, 나미나라공화국 국민에 대해 궁금한 점은 남이섬 고객센터(031-580-815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