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ading Academy]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 괌 리조트산업 탐방기 즐거운 지식과 추억을 쌓는 기회

2018.01.09 09:42:26


사이버 대학도 낭만은 캠퍼스에서
사이버 대학교라고 해서 모든 것을 인터넷으로만 한다고 생각하면 오산이다. 수업은 각자 편리한 시간과 장소에서 수강하지만 특강, 체육대회, 축제, 동아리 활동, 입학식, 졸업식 등은 어엿한 캠퍼스에서 한다. 이때 교수님과 학우들과 함께 정보를 나누고 다양한 인적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다. 처음에는 다소 서먹하지만 이내 친해지고 둘도 없는 친구가 되곤 한다. 나아가 함께 창업을 하거나, 고용하거나, 심지어 평생 배우자가 되기도 한다. 직업과 연령이 다르지만 학생이라는 공통점이 서로를 하나로 묶는 것이다. 직업과 연령이 다르기 때문에 얘기가 더욱 풍성해진다.


올해의 해외 탐방지 괌을 선택하기까지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담당: 박상현 교수)는 해마다 가을에 해외 탐방을 하는데 올해는 리조트산업으로 유명한 괌을 선택했다. 이전까지 호주, 뉴질랜드, 일본,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홍콩, 마카오, 대만, 중국 등을 다녀온 바있다. 이번에는 괌, 베트남, 뉴질랜드가 후보로 떠올랐는데 임원진들의 투표 결과 괌이 최종 목적지로 결정됐다. 여기에는 학과 조교 중 한 명이 괌 하얏트호텔 출신이라는 점이 한 몫 했다. 괌에 대한 자세한 설명에 이어 현지 할인도 가능할 것 같다는 말에 다들 환호했다. 실제로 호텔과 전세 보트를 렌트할 때 큰 혜택을 받았다.


연예인을 보는 듯한 마음으로
학생들 중에 몇 명은 이번이 학교 행사에 처음 나오는 것이다. 화면으로만 보던 교수님을 실물로 만나자 연예인을 보는 듯한 기분이라며 수줍게 인사를 했다. 이어서 각자 자신의 조원(4명 1조)을 만나서 보딩 패스를 받고 교수님과 임원진으로부터 공지사항을 듣고 난 후 출국장으로 향했다.


기내에서 학우들과 나란히 앉아 친해지고 특히 조별 자유여행 시간에 무엇을 할 것인지 대략적인 계획을 세웠다. 드디어 괌 공항 도착! 늘 관광객이 많아서 하염없이 입국 수속을 기다리기로 유명한 괌 공항이지만 운 좋게도 앞에 아무도 없어서 곧바로 수속을 하고 나왔다.


안녕! 힐튼



숙소는 투몬비치 끝자락에 있는 힐튼 괌 리조트 & 스파다. 게다가 괌 힐튼의 자랑인 VIP 타시동에 숙박하게 돼 전 객실 바다 전망에 좀 더 품격있고 프라이빗하게 지낼 수 있었다. 힐튼의 매력은 시내에 밀집해 있는 호텔들로부터 약간 떨어져 있어서 한적하고 여유가 있다. 그야말로 휴양에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힐튼은 바다와 바로 접해 있어 수영, 스노쿨링, 카약 등 워터스포츠를 마음껏 즐길 수 있고 야외 수영장에서 한때를 보낼 수도 있다. 타시동 투숙객에게만 제공되는 해피아워 때에는 치즈와 케익을 곁들여 맥주와 와인을 마음껏 즐길 수 있었다.


니모와 야생 돌고래가 눈 앞에



올인클루시브 PIC 탐방




이번 여행에서는 단체로 하는 일정이 딱 두 개 밖에 없었다. 휴양지답게 나머지 시간에는 각자 기호에 따라 휴양과 지역 탐방을 하도록 배려한 것이다. 첫 번째 단체 활동은 전용 전세보트를 타고 바다 한 가운데에서 스노쿨링, 낚시, 야생 돌고래 보기를 한 것이었다. 물안경을 끼고 깊은 바다 속을 내려다보자 신비한 청록색의 물에 형형색색의 물고기가 지나다녔다. 다들 야심차게 낚시대를 드리웠지만 성공한 사람은 단 한명이다. 그래도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때마침 야생 돌고래 무리가 보트를 지나갔다. 다들 탄성과 함께 카메라의 셔터를 누르느라 정신이 없었다.


두 번째 단체 활동은 숙박, 식사, 스포츠 등 모든 것이 포함돼 있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PIC를 탐방하는 것 이었다. 한국인 김영민 매니저가 반갑게 맞이했고 40분가량 괌 관광 동향 및 PIC의 운영과 비전을 강의했다. 다음으로 인스펙션이 이어졌는데 객실, 뷔페식당, 일식당, 야외 카페, 수영장, 키즈클럽, 워터 스포츠, 요가 시설, 야외 쇼 무대 시설 등에 대해 자세하게 들을 수 있었다. 이어서 PIC에서만 볼 수 있는 전통 민속쇼, 퍼시픽 판타지 쇼를 감상했다. 쇼에 앞서 괌의 전통 음식으로 구성된 뷔페로 식사를 했다.


역시 여행은 자유여행이 제 맛이지!
한양사이버대학교 관광호텔경영학과의 해외탐방에는 하루정도 조별 자유여행이 꼭 포함된다. 직접 계획을 짜고 여행을 하도록 한 것인데 4명이 한 조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혼자서는 언어의 문제 등 자유여행이 어려웠던 사람도 조원들과 함께 의지하면서 여행을 하다 보면 자신감이 생기고 더욱 즐거운 추억을 만들게 된다.


그런데 신기하게도 10개의 조가 모두 다른 활동을 하고 돌아왔다. 행선지도 다르고 교통수단도 달랐다. 저녁 세미나 시간에 각자의 활동과 소감을 나눴는데 서로 다른 관점과 생각을 들으면서 많은 것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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