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cal Networks] 강원 동해안, 대규모 호텔 신축 러시 

2022.04.29 09:00:54

 

올해 들어 강원 동해안에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잇따라 추진된다. 동해북부선, 동서고속철도 개통 등 교통 인프라가 확충되면서 관광 수요가 늘어날 전망인데, 고급 숙박시설 신축이 계속돼 지역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 호텔들도 인테리어 고급화, 프리미엄 객실 증축, 각종 레저 및 프라이빗 시설 조성 등을 통해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어 관광객들에게는 좋은 소식이다.


푸른 바다와 접한 강원 동해안 대부분 시군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관광개발 사업을 구상하고 있다. 삼척 원전해제용지부터 동해 무릉별유천지, 양양 지경해변, 고성 봉포해변에 이르기까지 대규모 관광개발 사업이 펼쳐진다. 특히 2004년 설립한 카펠라그룹(Capella Hotel Group)은 현재 싱가포르, 중국, 인도네시아, 태국, 베트남, 호주, 몰디브 등에서 호텔&리조트를 운영 중이다. 아만(Aman), 원앤온리(One&Only)와 함께 전 세계 리조트 문화를 선도하며 최상위 브랜드로 평가받는 카펠라는 세계 최고급 호텔에만 주어지는 타이틀인 ‘The Leading Hotels of the World’의 멤버며, 2021년 여행잡지(Travel+Leisure)가 선정한 베스트 호텔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카펠라그룹이 9번째 진출국으로 우리나라를 선정하고 2024년 양양 송전해변에 비치리조트 ‘카펠라 양양’을 개관할 예정이다. 5000억 원을 투자해 5만 5677㎡의 부지에 252실의 호텔을 건립, 아시아를 대표하는 럭셔리 웰니스 리조트로 개발하겠다고 발표했다. 

 


강릉 남부의 옥계 금진과 강동 심곡리 해안에는 2028년까지 대규모 복합관광단지가 조성된다. 276만m², 축구장 380여 개 면적에 대형 호텔과 리조트, 골프장과 식물원 등이 계획돼 있다. 또한 강릉에서는 동계올림픽 특구 개발사업으로 진행되는 경포와 송정 일원 관광개발 사업도 신규 사업자 선정과 함께 속도를 내고 있다. 사업은 7만 227㎡에 320실 내외의 호텔과 780실 규모의 생활형 숙박시설을 신축할 예정인 ㈜태영건설 컨소시엄은 2024년 사업을 마치면 시설물을 ㈜호텔신라에 맡겨 운영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태영건설과 우미건설㈜, 이지스자산운용㈜, 교보자산신탁㈜이 지분 투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 디오션259피에프브이㈜가 6000억 원을 투자해 진행된다. 강릉시는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된 ‘2026 ITS(Intelligent Transport System) 세계총회(교통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최대 규모의 교통관련 국제회의 및 전시 행사)’를 개최하게 되면 디오션259 복합개발사업은 기존 올림픽 특구지역에 건설된 고급 숙박시설과 더불어 강릉의 품격을 나타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고 한다.

 


호텔신라는 이곳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신라 모노그램(Shilla Monogram)’ 브랜드를 사용할 계획이다. 1973년 설립한 호텔신라는 면세와 호텔·레저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전체 매출(2021년 잠정치 기준)에서 면세(신라면세점)는 약 88.5%, 호텔·레저(신라호텔 등)는 11.5%가량을 차지한다. 자회사인 신라스테이(Shilla Stay)는 그동안 신라스테이로 운영해왔으나 신라스테이와 모노그램을 모두 포용하기 위해 사명을 신라에이치엠(Shilla HM)으로 바꿨다.

 

 

신라에이치엠 중 HM은 Hospitality Management의 약자다. 참고로 신라스테이는 호텔신라가 지난 2013년 11월 론칭한 비즈니스호텔 브랜드이고, 모노그램은 호텔신라가 지난 2020년 6월 론칭한 어퍼 업스케일급(Upper Upscale, 럭셔리호텔 아래 등급) 호텔 브랜드로 베트남 다낭에 1호점이 있다. 강릉에 신라 모노그램 2호점이 오픈하게 되면 인근에 있는 5성급 호텔인 씨마크호텔(현대중공업그룹 계열)과 가장 큰 경쟁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김선일 칼럼니스트 sunil67@kopo.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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