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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칼튼 서울 ‘하나조노’ 오세치(새해요리) 런치세트 선보여

호텔&레스토랑 기자  2015.01.05 10:2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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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츠칼튼 서울 ‘하나조노’에서는 일본에서 새해에 먹는 오세치 요리를 2014년 1월 7일까지 점심세트 메뉴로 선보인다. 세트 메뉴에는 특별한 의미가 담긴 각각의 메뉴를 1인분으로 구성한 미니 오세치 요리와 사시미, 조림, 국물 요리, 찰밥, 디저트가 함께 제공되며 가격은 세금과 봉사료가 포함되어 17만원이다.

오세치 요리에는 차새우조림, 우엉, 연근, 다시마 말이, 밤과 고구마, 다마고, 청어알, 무와 당근 초절임 등으로 구성되는데 이 메뉴들 모두 각각 의미를 가지고 있다. 차새우조림은 새우의 모양처럼 허리가 굽도록 건강하게 오래살기를 기원하는 장수의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우엉은 길게 잘 뻗은 뿌리처럼 집안 대대로 번성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연근은 불교에서 청정함을 의미하는데 깨끗한 마음으로 새해를 맞이하길 기원하며, 연근의 뚫려있는 구멍은 막힘없이 모든 일이 순조롭게 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것이다. 다시마 말이는 기쁨이며, 다마고는 새해의 첫 해돋이를 의미한다. 밤과 고구마는 황금빛을 띄는 것처럼 부를 얻게 해달라는 재물운을 의미한다. 청어알은 자손의 번영을 기원하고, 무와 당근은 땅 속까지 단단하게 자라는 것을 보고 집의 토대가 허술하지 않고 튼튼하기를 기원하는 것이다.

오세치 요리는 일식당 ‘하나조노’를 총괄하고 있는 26년 경력의 표길택 셰프가 직접 선보인다. 엄격한 기준으로 요리의 경험과 창의력을 심사하여 뽑는 대한민국 조리 기능장을 2010년에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