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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의 미식]

호텔&레스토랑 기자  -0001.11.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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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식가들의 바이블, 미쉐린 가이드가 한국에 온다
2016년, 27번째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 발간 확정

세계 최고 권위의 레스토랑 및 호텔 평가서인 ‘미쉐린 가이드’가 올해 국내 발간을 확정했다. 지난 3월 개최된 ‘미쉐린 가이드 서울’ 기자간담회에서, 미쉐린코리아 김보형 사장은 “오랜 시간에 걸쳐 진행된 타당성 조사와 검증을 통해 결정된 사항”이라며 “곧 미쉐린 가이드의 전문 평가원들이 한국 최초의 미쉐린 가이드북을 위해 서울을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미쉐린 그룹 베르나르 델마스 부사장은 “서울편 발간은 높아진 한국의 미식 수준이 반영된 것”이라며 “이번 발간을 통해 한국의 다양한 음식문화가 전 세계에 널리 소개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번에 미쉐린 가이드 서울편이 출간되면 한국은 아시아에서 4번째 발간 국가이다. 서울편은 글로벌 컬렉션의 27번째 가이드북으로, 내국인과 외국인 관광객에게 예산과 취향에 가장 적합한 식당과 숙박정보를 제공하고 매년 개정판을 발행할 예정이다.


2016 아시아베스트레스토랑 50 발표
한국 베스트레스토랑으로 ‘밍글스(Mingles)’ 선정

산펠레그리노(S.Pellegrino)와 아쿠아파나(Acqua Panna)가 공식 후원하는 ‘2016 아시아베스트레스토랑’ 순위가 발표됐다. 한국 레스토랑의 경우, 강민구 셰프가 이끄는 밍글스가 15위로 새롭게 순위에 진입함과 동시에 ‘한국베스트레스토랑(The Best Restaurant in Korea, sponsored by S.Pellegrino&Acqua)’과 존폴(John Paul)이 후원하는 ‘베스트신규레스토랑(Highest New Entry Award)’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아시아 지역 최고의 셰프들과 미식가들이 한자리에 모인 ‘2016 아시아베스트레스토랑’ 시상식은 태국 방콕 W 호텔에서 개최됐으며, 영예의 1위는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방콕의 가간(Gaggan)에게 돌아갔다.
한편 올해로 4년째를 맞는 ‘아시아베스트레스토랑 50’은 아시아의 300명이 넘는 레스토랑업계 전문가들이 경험과 견해를 바탕으로 레스토랑을 선정하며, 전 세계적으로 널리 인정받는 미식업계의 지표이자 트렌드를 이끌고 곳곳의 훌륭한 레스토랑들을 조명하는 리스트다. 리스트 관련 사전 체크리스트 기준은 없으며, 엄격한 투표 규칙을 통해 진행된다.


세계가 함께 즐기는 행운의 포트럭 파티
다양한 돼지고기 음식들이 한 자리에

아그로수퍼는 돼지고기 사랑 소비자 모임 아이러브포크 커뮤니티와 함께 ‘세계가 함께 즐기는 행운의 포트럭 파티’를 지난 2월 갤러리 카페-아이러브포크하우스에서 개최했다. 포트 럭(Potluck) 파티는 파티 참석자들이 역할을 분담해 각자 필요한 음식들을 준비해 일정한 시간과 장소에 모여 함께 즐기는 형태로, 이날은 참석자들이 돼지고기를 주재료로 한 다양한 나라의 음식들을 준비했다. 특히 이번 포트럭 파티에는 이태리 사랑 모임(Italy Lovers)을 이끌어 가고 있는 다이아나, 카를로 부부가 화려한 이탈리안 디저트들도 준비해 와 눈길을 끌었고, 몇몇 외국인 참석자들은 부와 행운을 상징하는 한국의 전통 돼지머리 고사 체험을 통해 모은 돈을 불우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기도 했다.
한편 ‘서촌에서 맺은 지구촌의 사랑과 우정’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파티에는 ‘아이러브포크’ 회원들은 물론 한국, 일본, 중국, 미국, 프랑스, 이탈리아 등 세계 각국에서 온 외국인들이 대거 참석, 각자 준비해 온 자국의 돼지고기 음식들을 함께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한-불 수교 130주년 ‘구 드 프랑스 갈라 디너’
150개국 1000여 개의 레스토랑에서 진행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의 인터내셔널 다이닝 레스토랑 ‘카페드셰프’에서 지난 3월 21일 ‘구 드 프랑스(Goût de France) 갈라 디너’를 진행했다. 한불 수교 130주년을 기념해 진행한 이번 구 드 프랑스 행사는 앰배서더 그룹 프렌치 셰프 쟈크 롤리에(Jacques Lollier)가 참여했다. 쟈크 롤리에 셰프는 프랑스 미식을 대표하는 푸아그라, 게, 가리비, 성게 등 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디자인한 정통 프렌치 요리와 소믈리에가 심혈을 기울여 엄선한 프렌치 와인과의 절묘한 마리아주를 선보였다. 쟈크 셰프는 “프랑스 큰 미식 축제인 구 드 프랑스에 참여하여 정통 프렌치 요리를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신선하고 최고급 식재료를 사용해 고유한 맛을 살리면서 나만의 조리법을 접목시켜 준비한 이번 갈라디너를 통해 고객들이 프랑스 미식의 즐거움을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구 드 프랑스는 프랑스 정부가 자국의 식문화를 알리기 위해 주관한 행사로 세계 150개국 1000여 개의 레스토랑이 참여해 같은 날 프랑스 요리를 제공했다.


제주푸드앤와인 페스티벌(JFWF) 2016
아시아 최초로 선보여

오는 5월, 제주도에서 아시아 최초로 제주푸드앤와인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이번 페스티벌은 오는 5월 12일부터 14일까지 다양하게 진행된다. 12일에는 하얏트 리젠시 제주 클리프 가든에서 자갓(Zagat)이 LA최고 레스토랑으로 선정한 멜리세(Melisse)의 미쉐린 2스타 셰프 호시아 시트린(Josiah Citrin)과 미국 아이언 셰프 출신의 유명 일본 셰프 마사하루 모리모토(Masaharu Morimoto)를 비롯한 10명의 국내외 유명 셰프들이 각자의 부스에서 다채로운 요리를 선보인다. 13일에는 국내외 셰프들이 짝을 지어 듀오로 요리 시현을 하는 그랜드 키친 위드 마스터스 가 진행되며, 14일에는 해비치 호텔에서 7명의 셰프가 한 코스씩을 맡아 총 7코스의 특별한 갈라디너를 마련한다. 또한 5월 5일부터 14일까지 열흘간 제주 전역의 숨겨진 맛집 들이 참여하는 맛집기행, 제주 고메위크가 열린다.
한편 제주푸드앤와인 페스티벌 관계자는 “앞으로 전세계의 셰프들과 미식가들이 방문하고 싶 어하는 세계적인 음식 페스티벌로 커나갈 제주 페스티벌은 하와이푸드앤와인페스티벌과의 파트너십을 구축했다.”며, “특히 올해는 제주도와 하와이와의 자매결연 30주년을 기념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