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진 기자 기자 2024.12.06 08:11:33
장인의 전통성과 장인 정신의 가치를 조명하는 ‘발베니 메이커스 캠페인’이 올해 캠페인의 대미를 장식할 마지막 주인공으로 서울신라호텔 라연의 김성일, 차도영 셰프를 선정했다. 라연은 한식의 근간을 지키면서도 재료와 요리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세련된 한식을 선보이고 있다. 무려 6년 연속 미쉐린 3스타를 획득했고, 최근 2년은 2스타에 선정됐다. 프랑스 정부가 주관하는 세계적인 미식 가이드 ‘라 리스트’에도 2017년부터 꾸준히 이름을 올리며 국내 1위를 유지 중인 라연의 이야기를 들어본다.
김성일 셰프는 서울신라호텔에만 36년을 근무한 장인으로, 20년 요리 경력을 가진 차도영 셰프와 라연의 오픈부터 함께했다. 두 셰프가 입 모아 말하는 라연의 강점은 ‘팀워크’. ‘최고의 레스토랑은 오케스트라와 같다’는 신념 아래 각 셰프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며 그 시너지로 완벽한 요리를 탄생시킨다.
발베니가 보리 재배부터 원액 병입까지
모든 과정에서 장인들의 손을 거쳐 탄생하듯,
라연의 요리 또한 재료 손질부터 마지막 접시에
담아내기까지 셰프들의 정성과 열정이 담겨 있다.
둘의 완벽한 만남은 즐거운 미식과 페어링까지 이어졌다. 지난 11월 발베니와 라연의 한식을 페어링한 다이닝 프로모션이 진행됐다.
라연은 발베니 12년 더블우드와 페어링할 메뉴로 ‘은갈치 구이’를 내놨다. 갈치의 부드러운 살만 발라내고, 보리쌈장으로 양념한 보리밥, 감귤초 된장소스를 함께 냈다. 부드럽고 촉촉한 은갈치 구이와 발베니 12년의 은은한 꿀 향이 절묘하게 어우러지며 한식과 위스키의 경계를 허물고 새로운 미식의 세계를 선사한다.
다음으로 발베니 21년 포트우드와 페어링하는 ‘한우 갈비찜’은 인삼, 대추, 동고버섯 등 귀한 재료들을 베이스로 만든 숙성장에 조리했다. 갈비찜의 참나무 훈연향은 발베니 21년의 건포도와 스파이시함을 만나 한층 더 깊은 여운을 남긴다.
페어링 프로모션은 끝났지만, 장인 정신의 정수를 보여주는 발베니 21년 포트우드로 아쉬움을 달래보자.
※경고: 지나친 음주는 뇌졸중, 기억력 손상이나 치매를 유발합니다.
임신 중 음주는 기형아 출생 위험을 높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