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이 리브랜딩과 리모델링을 거쳐 ‘엔포드(ENFORD) 호텔’로 새로운 도약에 나선다. 엔포드 호텔은 특히 ‘도심 속 휴양지’라는 콘셉트에 맞게 청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인피니티 풀, ‘솔레아도’를 선뵈며, 중부권 랜드마크로의 재탄생이 기대되고 있다.
다양한 타입의 객실과 새단장한 F&B
2006년 오픈 이래 충청북도 내 유일의 특1급 호텔로 전국, 단체 행사, 세미나 등의 MICE의 요충지였던 그랜드플라자 청주 호텔이 내년 초, 엔포드 호텔로 새롭게 고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변화하는 고객 요구와 최신 호텔 트렌드에 맞춰 브랜드의 철학과 가치를 재정립하고,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중부권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다.
총 312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는 엔포드 호텔은 다양한 객실 타입으로 고객 다변화를 꾀한다. 11~19층에 위치한 디럭스 룸은 총 192실로 총 7가지 종류 객실로 구성돼 있으며, 8~10층에 위치한 프리미어 룸은 48실로 따뜻하고 우아한 마감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움이 돋보인다. 총 52실의 부티크 룸은 5~7층에 위치, 아이코닉한 가구와 컬러로 유니크한 분위기를 선뵈고, 5~10층에 위치한 15개의 스위트 룸은 패밀리 룸 또는 파티 룸을 구비해 가족, 친구와 특별한 기념일을 보내기 좋다. 우아함이 돋보이는 인테리어의 럭셔리 스위트 룸은 총 5실로 20층에 자리하며, 프런트 데스트는 기존 1층에서 21층으로 옮켜 탁 트인 전망을 자랑한다.
엔포드 호텔의 F&B 또한 눈여겨볼 만하다. 기존 뷔페 공간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단장한 ‘비아라테’는 라이브 쿠킹 스테이션을 통해 신선한 요리를 즉석에서 제공하고, ‘시즐링하우스’는 최상급 육류를 고급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즐길 수 있다. 호텔 최상층인 21층에 위치한 ‘더 라운지 리힛트 21’에서는 바텐더가 추천하는 칵테일과 다양한 주류를 청주의 야경과 함께 만끽할 수 있으며 ‘마음과 마음을 채운다.’는 의미의 ‘마마채’는 정갈한 한식 코스를, ‘베이징’은 깊이 있는 정통 북경요리를 제공해 엔포드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특별한 미식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엔포드 호텔의 하이라이트
인피니티 풀과 복합문화공간
바쁜 일상 안에서 도심 속 프리미엄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데스티네이션 호텔, 엔포드 호텔의 리모델링 첫 번째 하이라이트는 바로 5층에 위치하며 내년 5월 오픈 예정인 ‘솔레아도’ 인피니티 풀이다. 청주 도심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탁 트인 전망에서 진정한 도심 속 힐링과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다. 두 번째 하일라이트는 실내 수영장, 피트니스 센터, 스파 등이 들어서 있는 4층의 웰니스 부대시설 ‘어반 오아시스’. 미디어아트가 설치된 이곳은 감각적인 인테리어를 자랑하며 온수 풀에서 성인, 어린이 모두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반 오아시스’답게 편안한 휴식과 다채 로운 운동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세 번째 하일라이트인 1층의 복합문화공간 ‘밍글로’에는 미디어아트와 함께 감성이 담긴 북스토와 리테일숍과 다이닝이 구성돼. 여행객은 물론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하는 커뮤니티 공간으로 도심의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중부권 도심 속에서 독보적인 휴양지로 자리 잡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게 될 엔포드 호텔. ‘노잼도시’ 청주, 나아가 중부권 지역의 관광 활성화와 고객들에게 기대 이상의 만족을 끌어 내며 청주 대표 호텔이 될 전망이다.
INTERVIEW
엔포드 호텔, 청주의 자부심으로!
엔포드 호텔 김은석 총지배인
그동안의 이력이 궁금하다.
호텔 신라에서 인턴으로 시작해 서비스 드림팀 3기로 입사, 3년간 근무했다. 故 이건희 회장의 뜻으로 출범한 서비스 드림팀은 서비스와 관련한 국내 최고의 팀으로 VIP 응대에 최적화된 인재를 키우는 곳이다. 하지만 F&B보다 세일즈 마케팅에 관심이 있었던 나는 지금의 라한호텔인 당시 현대호텔로 이직해 영업에 몸담았고 이랜드 레저비스 호텔사업부, 블루원 리조트를 거쳐 엔포드 호텔의 전신인 그랜드 플라자 청주의 서울사무소장으로 부임했다. 그리고 2019년 청주에 총지배인 발령이 나 지금까지 엔포드 호텔을 맡아 오고 있다.
청주는 어떤 도시인가? 또 청주에서 엔포드 호텔의 기대하는 입지에 대해 설명한다면?
청주는 교육의 도시로, 관련 컨퍼런스 등 행사가 많이 진행된다. 우리나라 중앙에 위치하고 있으며 청주국제공항과 KTX 오송역, 중부·경부고속도로 등의 뛰어난 교통 인프라로 전국 대리점 행사, 전국 지점장 행사 등 전국에서 모이는 행사들이 다수 열린다. 이에 엔포드 호텔은 최대 1000명까지 수용 가능한 그랜드볼룸, 1500명 규모의 전시 및 피로연이 가능한 홀을 보유하고 있어 대규모 행사에 적합해 MICE 행사를 많이 유치하고 있다.
또한 청주는 첨단 IT·BT·BIT 관련 200여 개 업체가 입주해 있는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있으며, 청주테크노폴리스와 함께 반도체, 미래차, 바이오헬스라는 3대 신산업 분야의 핵심지역이다. 지난해에는 이차전지 글로벌 선도도시로 선정, LG에너지솔루션과 에코프로를 주축으로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이차전지의 중심지가 됐다. 이와 관련해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들도 많고 또 이들과 동행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많은데 사실 청주에 관광호텔급의 호텔을 찾아보기 어려운 만큼 엔포드 호텔은 경쟁력이 크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호텔 경쟁력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여름 직전인 내년 5월 오픈하는 야외 인피니티 풀이 가장 큰 경쟁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여타 5성급 호텔과 비교해도 규모가 커 가족, 연인 등 고객별 풀을 이용할 수 있고 실내 수영장의 경우 미디어 월을 도입해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제공한다. 실내외 수영장 모두 국내 최고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실 2019년 총지배인으로 부임하면서 코로나19가 발생하고 리뉴얼을 진행하다 보니 제대로된 호텔 기능을 살리지 못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새롭게 선뵈는 엔포드 호텔은 대대적인 리뉴얼을 통해 5성급에 맞는 시설을 제공하며 엔포드 호텔을 방문한 고객은 이제 진정한 호캉스를 누릴 수 있게 될 것이다.
엔포드 호텔의 콘셉트가 어반 오아시스인데 이에 대해 좀더 자세히 설명한다면?
오아시스는 새로운 생명이 태어나고 모든 생명이 모이는 곳으로 오아시스로 인해 주위 공간이 살아 숨 쉬게 된다. 이처럼 엔포드 호텔이 청주 지역의 오아시스와 같은 공간이 돼 많은 사람들이 모이고 행복과 만족을 얻을 수 있는 곳이 되고자 한다.
청주에 오는 많은 이유가 있겠지만 엔포드 호텔 때문에 청주에 오는, 청주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가 되는 것이 목표다. 그래서 1층에 대규모 북 스토어를 들이고, 미디어 아트를 구축해 영화발표회, 버스킹 등 다양한 행사가 이뤄질 수 있는 공간, 다채로운 다이닝, 와인 탭숍바 등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을 마련해 엔포드 호텔로 와서 행복한 추억을 만들어 가기를 희망한다.
엔포드 호텔이 선뵐 복합문화공간도 기대가 크다.
앞선 이야기에 덧붙이자면 복합문화공간에 소비할 만한 가치가 있는 것들을 구축해 놓고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이 함께 어우러지는 청주의 오아시스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
이곳에서 많은 이들과 소통하면서 나눔경영, 지역상생을 이뤄 청주 시민들이 자랑스러워하는 공간, 자부심이 있는 공간으로 엔포드 호텔을 생각했으면 좋겠다. 지역 인재도 많이 채용하고 지역주민에게 혜택도 제공하며 더 좋은 환경에서 함께 나눌 수 있는 공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다.
호텔 운영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있다면?
Back to the basic의 일환으로 인사를 항상 강조한다. 직원 간의 인사든, 고객과의 인사든 인사 잘하기는 변함없는 서비스의 시작이다. ‘인사를 해야겠다.’ 생각하기 전에 먼저 몸이 반응하게 되는 만큼 인사가 우선 습관이 돼야 한다.
마지막으로 엔포드 호텔의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가?
청주에 선뵈는 엔포드 호텔이 안착하면 엔포드 호텔을 체인화할 계획이다. 다음 순서로 엔포드 경주 등 국내에 5개 정도의 호텔을 오픈한 후 해외 진출을 진행하려 한다. 그만큼 이번 엔포드 호텔 청주의 역할이 중요하다. 지역에서 시작한 국내 로컬 호텔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해외 지역으로 뻗어나갈 수 있도록 많은 응원 부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