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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톡으로 체크인...엘도라도 리조트 국내 최초 도입

- 숙박산업 디지털 전환(DX) 기업 H2O와 협업...예약.체크인/아웃. 부대시설 이용까지 제공
- 카카오톡 채널 챗봇으로 다양한 서비스 제공… 고객 만족도 향상 기대

채청비 기자 기자  2023.02.21 12: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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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인 전라남도 신안 증도에 위치한 엘도라도 리조트(대표 김광중)는 카카오톡 채널의 AI 대화형 인터페이스인 ‘챗봇(Chatbot)’ 서비스를 이용한 예약과 모바일 체크인 등 다양한 숙박 서비스를 21일 시작한다고 밝혔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이날 오후부터 이용객들이 시간과 장소의 제약없이 카카오톡 채널 챗봇 서비스를 통해 객실을 예약할 수 있으며 프론트에서 기다리지 않고 바로 객실로 갈 수 있는 모바일 체크인과 체크아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카카오톡 챗봇을 통한 모바일 체크인 서비스는 엘도라도 리조트가 국내 최초로 도입했다.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이용하면 엘도라도 리조트의 예약과 체크인은 물론 리조트 내 부대시설(F&B, 바비큐, 해수테라피 등) 이용까지 가능하다. 한국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메신저인 카카오톡을 통해 숙박시설 이용의 모든 단계를 스마트폰 안에서 서비스 받을 수 있게 된 것이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도입과 리조트 운영의 디지털 전환을 H2O호스피탈리티(대표 이웅희, 이하 H2O)와 함께 진행했다. H2O는 숙박 및 관광산업의 운영과 서비스의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엘도라도 리조트에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를 비롯해 모바일 체크인 및 체크아웃을 위한 스마트 도어락, 예약 자동화 시스템(CRS; Central Reservation System), 소비자와 직접 연결을 위한 D2C (D2C; Direct to Customer) 예약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엘도라도 리조트는 “리조트 운영 업무를 개선하고 서비스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H2O의 서비스를 채택했다“며 “카카오톡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고객 만족도가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리조트 입장에선 고객들과 직접 소통할 길이 열리고 매출 향상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카카오톡 채널 챗봇은 인공지능(AI) 기반의 대화형 서비스로, 채팅 창 안에서 AI를 활용해 이용자와 다양한 형태로 소통하며 이용자 의도를 파악해 가장 정확도 높은 답변을 찾아준다. 고객상담과 예약, 상품 홍보 및 판매, 주문 등에 활용이 가능해 공기업과 요식업, 병원, 서비스 센터 등의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활용하고 있다.

 

엘도라도 리조트가 위치한 전남 신안군 증도면은 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된 후 국내 여행 핫플레이스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 2018년에는 신안군 전체가 슬로시티로 확대 지정됐으며, 2021년에는 ‘UNWTO 선정 세계 최우수 관광마을’에 뽑혔고(신안 ‘퍼플섬’), ‘2022 SRT 어워드: 2022년 최고의 여행지 대상’을 수상하는 등 매력적인 관광지로서의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